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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 중리동 미용실 시설개선 지원 후 모습.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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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가 관내 음식점,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접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지역 외식업소 20개 소 정도에 최대 300만 원까지, 이·미용업소 15개 소 정도에 최대 200만 원까지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업 신고 후 6개월이 지난 서구 소재 위생업소로 음식점, 제과점, 이용업, 미용업 등이다. 단, 시설개선 기지원받은 업소,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음식점에는 ▲좌식 테이블을 입식형으로 교체 ▲조리장 개선(개방형, 바닥, 천장 등) ▲객석 인테리어(도배, 바닥 등 ) ▲노후 화장실, 간판 개보수 등이 가능하며 시설개설 비용의 60%,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미용업 지원 내용은 ▲간판 또는 바닥, 조명, 도배 등 인테리어 개선 ▲이·미용 의자, 세면대 등 노후 이·미용업 설비 교체·구입 비용 등이다. 지원금은 총비용의 60%로, 최대 200만 원까지다.
사업 대상자는 오는 2월 16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시설개선의 시급성, 가시적 효과 등을 고려해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확정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 서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업주뿐 아니라 고객도 만족하는 노후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지역 최초로 서구에서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오는 사업으로 재작년부터 미용업이, 작년부터 이용업까지 확대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위생업소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재료비, 인건비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