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현일 경산시장(왼쪽 여섯번째)이 윤두현 국회의원, 차주식 도의원·시의원, 곽연수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 등이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을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
경산시가 지난 22일 중산지하차도 현장에서 '중산지하차도 개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국가철도공단 곽연수 영남본부장 및 지역 주민과 공사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공로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산지하차도는 지난 1999년 8월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됐으며 중산1지구 시가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시민들의 도로개설 요구가 있어 사업이 시작됐다.
사업비 261억 원 중 도비 5억 원, 시비 256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12월 길이 121m, 폭 30m의 6차선 도로에 대한 설계를 경산시에서 착수했다. 2018년 6월 철도 횡단공사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철도공단과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2월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 기간 중 철도 운행이 가능하고 근로자의 안정성 확보가 뛰어난 시공 방법으로 유압잭을 이용해 폭 30m×높이 4m의 콘크리트 구조물(BOX)을 하루 평균 60㎝씩 철도 하부구간에 밀어 시공하는 최고도 기술이 적용돼 안전사고 없이 완공 후 도로 개통했다.
중산지하차도 개통으로 주민의 실질적 생활반경이 넓어지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지역 간 접근성 향상 등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돼 음식점, 소매점 등의 이용객 증가로 이어져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시장은 “긴 공사 동안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과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철도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준공한 공사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