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병우 대구은행장 |
|
황병우 대구은행장<사진>이 DGB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낙점됐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등 전국구로 발돋움하는 그룹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야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6일 회장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거쳐 황 대구은행장을 4대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황 후보자와 경합을 벌인 후보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과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었다.
회추위는 은행과 지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온 황 후보자를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있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또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해 업무를 과감하게 실행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주 출신인 황 후보자는 대구 성광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본리지점장과 행장 비서실장 등을 거쳤고 지주에서는 그룹미래기획 및 지속가능경영총괄 등을 역임하며 그룹 전체의 비전과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그는 2023년 1월 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회추위 측은 "황 후보자가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 후보자는 오는 3월 중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