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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시-청도군, 대중교통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4.04 11:05 수정 2024.04.04 14:10

조현일 시장 “더욱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 함께 노력”
김하수 군수 “대중교통 편리하게 이용 시책 계속 추진”
시내버스 노선 합리적 조정, 두 지역 간 교류 협력 강화

↑↑ 조현일 경산시장이 김하수 청도군수와 청도군청에서 광역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와 청도군이 광역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는 지난 3일 청도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지역 간 시내버스 운행 노선의 합리적 조정, 광역 환승 연계성 강화, 첨단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등으로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도군과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연말 시행 예정인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에 앞서 두 지역의 시계외 시내버스 노선을 개설·운행하고 광역환승제 시행 시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경산 청도권 대중교통 이용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청도 간 버스 노선이 연장되면 경산과 청도를 오가는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이 가능해지고 경산시의 지하철, 광역철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지역 간 인적 물적 교류도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산시는 지난 2009년 대구-경산 광역권 무료 환승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9년 대구-경산-영천 광역권 무료 환승제 시행으로 자가용 운행이 줄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통한 비용 절감, 시민 편익 증진, 인구 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협약이 양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버스 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생활권을 위해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뿐 아니라, 향후 군민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생활권이 인접한 경산-청도 간 편리한 통행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은 물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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