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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조현일號 민선 8기 출범 2주년 "시민 평가는 ‘1등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6.30 09:36 수정 2024.06.30 12:06

경산시민 10명 중 8명 “민선 8기 시정 운영 ‘긍정’ 의견” 만족
민선8기 2주년 여론조사, “시민 86.3% 경산에 계속 살고 싶다”
시정 평가 75.7%, 향후 기대도 83.7% ‘전년 대비 모두 상승↑’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지역화폐 등 시책 베스트10 꼽아

↑↑ 조현일 경산시장
경산시민 10명 중 8명이 조현일 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시정 운영에 ‘긍정’ 의견을 나타내는 등 시정 운영 만족도 지표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산시가 최근 민선 8기 2주년 반환점을 맞아 시정 활동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만족도 파악을 위해 ‘2024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시민 정주의향 △시민소통 및 의견반영 △시정운영 평가 △시정운영 기대도 외에도 경산시민의 숙원이었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에 대한 시민 기대도와 △민선 8기 30가지 시책 중 베스트10을 선정하는 등 다양한 시민 행정수요 파악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시민 10명 중 8명 이상(86.3%)이 계속해서 경산에 정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보다 0.9% 높은 수치다. 공원녹지 등 생활여건(35.8%), 광역수준 교통 인프라(33.8%), 젊은 인재가 많은 대학도시(20.7%) 등 타시군 대비 우수한 정주 여건이 바탕이 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사업이 마무리돼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대구 도심과 경산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음으로써 도시발전 촉진은 물론 기업유치와 시민의 경제 및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는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 운행 횟수가 상·하행 하루 4차례에서 6차례로 증편됐다. 시민들의 KTX 이용이 한결 편리해졌을 뿐만 아니라 도시브랜드 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 또 기존의 광역교통망에 경산의 남·북부권을 연결하는 종축 고속화도로 건설도 서두르고 있다.

또한 △정책 수립 시 시민 소통 및 의견 반영은 68.5%(0.9%↑) △시정운영 평가는 75.7%(0.8%↑)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도는 83.7%(1.6%↑)로 대표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 지표 모두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 기간 중 경산시에서 추진한 대표 시책 30가지 중 시민 삶에 플러스가 된 10가지 시책을 조사한 결과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승인(33.3%) △경산사랑 상품권 지역화폐 정착(30.4%) △상습정체구간인 경산IC 진입로 확장 (15.5%) △중산지하차도 개통(14.6%) △ICT창업기지 임당 유니콘 파크 첫 삽(13.9%) △시민 대표 힐링공간 남천강변 재정비(13.9%) △KTX 정차 증편(12.6%) △전 시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12.4%) △야간·휴일 의료공백 해소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12.1%)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11.5%) 순으로 나타나 민선 8기 핵심기조인 ‘시민 소통’이 바탕이 된 시정 운영의 결실이라 풀이된다.

민선 8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와 관련해 긍정 평가가 82.1%로 나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개발계획변경안을 심의 통과시키면서 얻은 결과로 연구기관에 따르면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은 연간 방문객 800만명, 취업 유발효과 1만3천여명, 생산 유발효과 1천49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우선 채용에 따른 고용 창출, 기업과 지역간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엄청난 파급 효과가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기대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 밖에 눈여겨볼 지표로 3년 내 경산의 인구변화에 대해서 현 수준을 유지할 것(44.9%)이라고 답해 지방소멸 시대에 대비한 저출생 극복, 통합돌봄, 정주 여건 개선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시정 운영 만족도 지표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는 것은 1300명 공직자와 함께 일궈낸 그간의 노력이 시민들께서 인정해 주신 거라 생각돼 매우 감사할 따름이다. 반환점을 도는 지금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섰다고 생각하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5월 27일에서 6월 5일까지 10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80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면접조사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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