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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홍준표 시장, “대구 대혁신 잘했다” 호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7.01 08:30 수정 2024.07.01 18:01

민선 8기 2년 시정 여론조사 시민 60.8% 가 '긍정적' 평가
전국 첫 어르신 무임 승차제 만족도 99.5%, 친절도 73.5%
'혁신 100+1' 통해 대구 굴기 핵심틀 완성 미래 50년 도전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 전환' 시민 생활 밀접 혁신책 ‘큰 몫’

↑↑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지금까지 홍준표 시장의 시정에 대해 '잘했다'고 긍정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의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시정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0.6%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달 12~18일까지 18세 이상 대구시민 1063명을 상대로 민선8기 2년 시정 운영에 대해 이번 조사(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는 대구미래 50년을 위해 폭넓은 시민 의견을 파악, 전략적인 정책 추진을 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정운영 전반'은 지난해 민선 8기 1주년 조사때 보다 긍정비율이 3.8%p나 높은 60.6%였다. 최근 4회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긍정비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부정비율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강한 추진력으로 '민선8기 핵심정책에 대한 선호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지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휴일에서 평일로 전환한 것은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불필요한 규제 타파와 대구시민의 쇼핑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신천수변공원화 사업과 대구대공원 착공 등 문화공간 구축도 68.2%의 지지를 받았다.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K-트로트 페스티벌, 대구마라톤 등 대부분 시민중심 체감형 정책이었다.

또 시민들은 미래 발전을 위한 우선 정책으로 신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 유치(26.6%), 대구경북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을 통한 남부 거대 경제권 조성(18.5%), 대경행정통합(15.9%), 상수원 확보 등을 위한 맑은물하이웨이(11.9%) 등을 꼽았다.

대구시는 대경신공항 건설,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도심 군부대 통합이전 등 장기간 소요되는 대형사업들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데 대해 본격 착공되면 시민들의 선호도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경신공항 건설은 전국 최초로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헌정 사상 첫 기부대양여 특별법이 제정됐다. 12월에는 대구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도심 속 군부대도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현재 군위, 영천, 상주, 칠곡, 의성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국군부대 4개 소(5개 부대)를 이전시킬 계획이다.

홍 시장은 “지난 2년간 오로지 250만 시민만 바라보며 '혁신 100+1'을 통해 대구 굴기의 핵심틀을 완성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더 큰 대구와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담대한 도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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