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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맞춤형 인구 정책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조덕수 기자 입력 2024.12.16 09:07 수정 2024.12.16 09:32

저출생 극복·청년, 취약계층 주거 안정 전방위 대응

↑↑ 안동시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전방위 맞춤형 저출생 대응 시책으로 '아이낳아 희망안동, 아이키워 미래안동'을 만들고 있다. 시는 7월 인구정책과를 신설해 결혼, 출산, 양육, 청년, 취약계층 주거안정 전반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대응을 펼치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시는 결혼을 장려하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미혼 남녀를 위한 결혼 만남의 장을 연 4회 개최하며, 난임 부부에 최대 4,200만 원의 시술비를 지원했다.

다자녀 가정 지원은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 축하꾸러미를 제공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첫만남 이용권과 아동 부모급여 인상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였다.

특별교부세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과 실내 놀이터 복합건물을 건립 중이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보살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년친화도시로 도약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경진대회와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월세 특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1년간 월 20만 원씩 지원하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도 확대해 청년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주거 안정 위한 맞춤형 정책
무주택 저소득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해 시는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4,400여 세대에 임차급여를 지원하고, 230여 세대에는 수선유지급여를 제공해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장애인 주택의 불편한 시설을 개선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임대보증금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에게 입주보증금을 융자해 주고, 고령자 주거 안정을 위해 강변늘푸른타운을 운영 중이다.

■권기창 시장,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권기창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특히, MZ 세대 직원과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참여자, 출산 교실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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