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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안동시, 연중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제공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2.05 10:10 수정 2025.02.05 16:27

비료 사용 최적화, 경영비 절감·품질 향상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 <안동시 제공>

안동 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영농을 준비하는 농업인을 위해 연중 무료로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농작물 재배 후 퇴비나 비료를 살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농작물 성장에 필요한 정확한 비료 사용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함량, 전기전도도(EC), 인산, 칼슘, 칼륨, 마그네슘, 규산 등 8개 항목을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 작물에 적합한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는 시비 처방서를 제공한다. 정확한 토양검정을 위해서는 필지별로 최소 5지점을 선정해 시료를 채취해야 하며, 채취된 시료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이나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2~3주 이내에 제공되며, 이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은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안동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사가 시작되기 전 토양검정을 받으면 필요한 비료 적정량만 보충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되니 많은 농업인의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토양검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안동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팀(054-840-5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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