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문화관 및 수학체험센터 운영 활성화 협의회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 21일 상주 소재 도 교육청 상주수학체험센터에서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업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수학문화관 및 수학체험센터 운영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디지털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수학교육 혁신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센터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효과적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안동과 상주, 경산, 칠곡 4개 권역에 수학체험센터를 운영하며, 학생에게 다양한 수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5년 개관 예정인 도 교육청 수학문화관은 수학교육 지원과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권역별 4개 수학체험센터는 주제가 있는 전시체험 콘텐츠를 구성해 학생이 다양한 영역에서 수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수학체험센터는 동화 속 신데렐라와 함께 수학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과 하회마을 방 탈출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상주수학체험센터는 수학을 실험하고 탐구하는 공간을, 칠곡수학체험센터는 생활 속 기하 체험 공간을, 경산수학체험센터는 수학과 사회·문화·예술을 융합한 수학 체험 공간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르신과 함께하는 수학 체험과 하회마을 매쓰투어, 보드게임 축제, 수학 독서디자인·수학 캐릭터 공모, 수학 구조물대회, 수학클리닉, 수학 방 탈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수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학문화관과 수학체험센터 활성화를 통해 학생이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