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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 K화장품 기업, 이태리 뷰티박람회서 970만달러 수출 계약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3.25 14:06 수정 2025.03.25 16:00

조현일 시장 “해외 진출 가능성 높은 기업 적극 발굴, 지원”

↑↑ 경산시가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주)네이처포의 현장 부스 모습.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25일 세계 최대 뷰티박람회인 '2025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97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0~23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박람회에 8개 기업이 참가해 네이처포가 글로벌 기업 H사와 향후 6년간 900만 달러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허니스트는 불가리아 R사와 기초스킨케어 제품 40만 달러 어치, 호주 B사와 선케어 제품 30만 달러 어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박람회 참가는 K-뷰티 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됐고 경산시는 경북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지난해보다 많은 8개 기업이 참가해 더 많은 상담과 수출 실적을 이뤄냈다.

(주)네이처포(대표 우용규)는 두바이와 이집트, 인도, 러시아 등 다수 국가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글로벌기업 H사와 앞으로 6년간 총 900만 달러 규모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허니스트(대표 곽기성)는 불가리아 R사와 기초 피부관리 제품으로 40만 달러, 호주 B사와 선케어 제품으로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 K-뷰티 제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해외에서 입증한 결과다.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1967년 시작돼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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