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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새재 느린 우체통, 새단장 완료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4.10 06:58 수정 2025.04.10 07:15

이달부터 본격 운영

문경새재 느린우체통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관광하기 좋은 봄의 시작과 더불어 다가오는 5월 찻사발 축제를 맞이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새롭게 단장한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

느린우체통은 일반 우편과는 달리 1년 후에 발송해 바삐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주는 감성 우편 서비스다. 

새롭게 단장한 문경새재 느린우체통은 외관 또한 기존 우체통의 틀을 깨고 전화 부스처럼 꾸몄으며 양옆으로 문경 마스코트인 '문희, 경서'가 우편 배달부의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어 단순 우체통의 기능뿐 아닌 관광객의 포토존으로 활용될 수 있어 더욱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새재 느린우체통에서 발송된 편지를 1년 후에 받아보고 1년 전 문경새재에서의 좋은 기억을 회상하며 또 다시 문경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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