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동명)가 지난 2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준비상황 점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시청·교육청·경찰청·경북지방우정청 등 4개 기관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선거관리 인력·시설 지원에 대한 협조 ▲(사전)투·개표소 등 안전관리 대책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배달 등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의 기관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대구 선관위는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과 이번 선거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공유하며, 각 기관이 투·개표 절차사무의 가장 중요한 원칙인 정확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적극 협조·지원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선거관리는 선거사무에 종사하는 수많은 인원과 대량의 시설·장비 등 방대한 인적·물적 자원이 짧은 기간에 투입되는 국가적 사무다. 이번 선거는 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더욱 짧아 안정적 선거관리를 위해서는 범유관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대구 선관위는 짧은 선거 준비기간뿐 아니라 국민의 높은 정치적 관심, 부정선거 의혹 제기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에서 국민 모두가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이번 선거를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