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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지구 사업 게획도.<상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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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사벌국면 묵상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함에 따라 본격 시행계획 수립을 착수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간정비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축사, 공장 등으로 무분별하게 개발돼 생활환경을 위협받는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 공간을 용도별로 구획화 시켜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촌의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됐던 마을 공간이 주민 중심의 정비로 되살아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묵상리 마을 내 난개발 요인을 해소하고, 주민 소통 공간 확충과 지역 고유의 경관을 회복시키는 데 사업은 84억 원(국·지방비 각각 50%)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5년에 걸쳐 공사가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노후·불법 시설물 철거 및 보상, 귀농·촌인 임대주택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묵상천 연결로 정비, 건강활력소 신축, 축사 이전부지 기반시설 구축, 주민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거버넌스 운영 등 다각도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묵상 건강활력소는 지역민 건강과 문화생활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 귀농·촌인을 위한 임대주택은 인구 유입,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묵상천을 연결하는 정비는 주민 간 교류와 마을 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주민 참여형 사업 운영을 위해 정기적인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지역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도입해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묵상지구 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주형 농촌 재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