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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 역동서원서 제53회 성년의 날 행사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5.19 09:14 수정 2025.05.19 09:59

↑↑ 전통 성년식을 체험 중인 참가자들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청년유도회가 19일 오전 10시, 국립경국대 내 역동서원에서 제53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전통 성년의식인 ‘관례(冠禮)’와 ‘계례(笄禮)’를 진행한다.

성년의 날은 19세가 된 청년에게 성년이 됐음을 알리고, 성인으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열린다.

행사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80여 명 국립경국대 학생이 전통 성년식의 주인공이 됐다. 

남학생은 ‘갓’을 쓰는 관례를, 여학생은 ‘쪽’을 찌는 계례를 통해 전통 성년식을 체험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20명도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황만기 안동청년유도회 회장은 “성년을 맞은 청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행사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도 함께해, 성년을 맞은 청년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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