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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 온열질환 감시체계 조기 가동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5.19 09:18 수정 2025.05.19 10:00

이른 더위 5일 앞당겨 시작
응급의료기관과 협력 대응

↑↑ 건강한 여름나기 포스터. <질병관리청 제공>

안동시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지난 15일~오는 9월 30일까지 조기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앞당겨 시행되는 것으로, 이른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감시체계는 안동병원, 안동의료원, 안동성소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안동 보건소, 경북도, 질병관리청이 협력해 운영된다. 폭염 기간 중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감시 대상에는 열사병, 열탈진 같은 중증은 물론,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 경증 질환도 포함된다. 주로 실외 작업장이나 논밭 등에서 낮 시간대에 발생하는 만큼, 시민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보건소는 물 자주 마시기, 양산·모자 착용으로 햇볕 차단, 폭염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기상정보 확인 등 기본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안동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은 자연 현상이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물 마시기, 햇볕 차단, 휴식 등 건강 수칙을 꼭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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