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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만 타이중시 롤러선수단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7.29 07:45 수정 2025.07.29 07:45

안동에서 전지훈련

↑↑ 대만 타이중시 소속 롤러선수단 입국 모습.<안동시 제공>

대만 타이중시 소속 롤러선수단과 관계자 20여 명이 지난 26일~오는 8월 6일까지 안동을 방문해 국립경국대 인라인 롤러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올 2월,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대만 타이중시에서 한 달간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쌓은 인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양 도시 선수단은 당시 합동훈련을 통해 상호 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고, 이러한 훈련 효과에 크게 만족한 타이중시 측의 요청으로 안동 방문이 이뤄졌다.

타이중시 선수단은 안동시청 소속 실업팀을 비롯해 지역 학교 선수들과 함께 기술을 연마하고 체력을 강화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는 선수단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장비와 체력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하회마을 등 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와 차량도 제공할 계획이다.

훈련단을 이끄는 타이중시 감독은 “우수한 스포츠 환경 속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도와주신 안동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술적 교류는 물론 따뜻한 환대에 선수단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은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안동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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