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군위, 농업용 미생물 효능 인정받아 활용도 확대

장재석 기자 입력 2025.05.20 12:30 수정 2025.05.20 12:30

군위군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농업용 미생물 총 40톤을 지역 농가에 공급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보급 실적인 50톤에 근접한 수치로, 올해 미생물 수요 증가와 군위군의 적극적 지원이 반영된 결과다.

군위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실현과 토양 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을 위한 유용 미생물을 연중 생산·보급하고 있다. 또한 미생물의 효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자 경북대와 협력해 군 내 실제 농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작물에 미생물을 적용해 생육 상태, 병해충 발생 억제, 수량 증가 등의 효과를 분석하는 내용으로 진행 중이다.

그 중 핵과류 실증농가에서는 수지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확인 됐으며, 이는 미생물 인공생물막을 기반해 친환경적이면서 적용 범위가 넓은 방제기술이다. 이런 수지병 예방을 위한 미생물 사용이 유효하다는 점이 입증됨에 따라 군위군은 핵과류 농가들의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마늘과 양파에 특허미생물을 공급해 이는 수량이 1.5배 증가하고 경영비는 50% 절감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사용농가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군위 군수는 “농가의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미생물 자원 보급을 확대하고, 과학적 검증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실증시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통해 이를 다른 농가에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