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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의회, 지역현안 해법 제안 잇따라

조덕수 기자 입력 2025.05.20 14:59 수정 2025.05.20 15:05

소상공인 지원·행복복지공간·장애인 체육시설 등 실질 대책 촉구

↑↑ 안동시의회, 제258회 임시회에서 김상진, 김정림, 손광영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 시의회가 지역경제와 복지 현안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지난 19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광영·김상진·김정림 의원은 각각 소상공인 종합지원계획 수립, 행정복지센터 기능 확대, 장애인 파크골프장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광영 의원, 종합지원계획 수립 촉구
손광영 의원(태화동·평화동·안기동)은 지난 19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손 의원은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폐업이 급증하고 있고, 이는 안동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행정 기반부터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 의원은 ▲종합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 근거 마련 ▲소상공인 전담 공무원 전문직위 지정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범부서적 정책 추진 등을 제안했다.

그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은 행정의 간접적 역할로 가능하다”며, “안동시가 보다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상진 의원, 복합문화공간 전환 제안
김상진 의원(중구동·명륜동·서구동)은 같은 본회의에서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자는 안동형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컴)’ 구상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 주민 삶에 소소한 행복을 더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커피 마시고 책 읽고, 체력 단련이나 회의까지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KT&G 안동지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기반으로 한 공간 재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향후 읍·면·동 전체 행정복지센터의 복합화 추진도 강조했다.

■김정림 의원, 체육 인프라 확충 촉구
김정림 의원은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장애인을 위한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안동에는 총 81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있지만, 장애인 전용 시설은 전무하다”며, “체육은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전국적으로 장애인 파크골프 동호회와 시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소개하며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전국 규모 대회 유치 ▲안동형 장애인 체육시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포용적 사회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장애인 체육은 복지를 넘어, 장벽 없는 도시 안동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집행부의 실질적 실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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