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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시, 시민 주도 ‘산불안전감시단 발대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20 15:56 수정 2025.05.20 16:12

대구 산불안전감시단- 안전보안관, 자율방재단 등 383명 선발
주요 역할-산불예방 활동 및 산불 방지 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

대구시가 20일 오후 2시 동인청사 10층 대강당에서 구·군별 ‘산불안전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시민 주도의 산불 예방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결성된 산불안전감시단은 구·군별 안전보안관 및 자율방재단 등으로부터 총 383명을 선발해 구성됐으며, 시민들이 직접 등산로 주변 산불 위험요소를 신고하고 예방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감시단 역할 안내, 위촉장 수여, 안전실천 선서, 안전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단원들은 산불 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산불 안전의식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감시단 운영은 입산 통제 해제 이후에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주도의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대구시는 향후 감시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문화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정부 및 시 포상도 추천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입산 통제가 해제됐지만 산불 위험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감시단과 함께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중심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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