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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서구보건소, 암 예방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5.21 15:43 수정 2025.05.21 15:45

↑↑ 대구 서구보건소가 대구·경북 지역암센터와 협력해 암 예방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갖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보건소가 대구·경북 지역암센터와 협력해 지난 20일 암 예방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폐암 고위험군(흡연 경력 30갑년 이상, 54~74세 미만)의 건강생활 습관 실천과 폐암 검진 유도를 위해 추진된 지역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구는 대구에서 폐암 발병률 1위, 흡연율 2위, 폐암 검진율 9위로 나타나 적극적인 건강관리와 검진 참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대구·경북 지역암센터와 함께 17개 동의 통·반장 등을 대상으로 암 예방 건강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서구의 암발병률 및 암 수검률 현황 △암 예방을 위한 10계명 △암 관리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암센터의 추진 사업 △국가암검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검진 방법 및 주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이웃 주민에게 건강 정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교육 참여자의 스트레스 해소 및 조직 친밀감 향상을 위해 원예 치료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서구보건소는 폐암 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1 전화 상담을 통한 수검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폐암 검진 협력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저선량 폐 CT 촬영도 지원하고 있다. 문의 사항은 053-663-3115, 3117 로 하면 된다.

또 폐암 주요 발생 원인인 흡연율 감소를 위해 보건소 금연 클리닉(053-663-3178, 3188) 및 대구금연지원센터(053-623-9030)와 연계한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사업과도 연계해 구민들의 암 검진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박미영 보건소장은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발견을 통해 주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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