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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경중기청이 장마철 수해 대비 '전통시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대경중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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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장마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해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4주간 관할 지자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방재 전문가와 함께 취약 전통시장 36곳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 시장은 ▲최근 3년간 침수 피해가 있었거나 ▲하천변·저지대 등에 위치해 수해 발생 위험성이 높거나 ▲지하 주차장을 보유하거나 ▲산사태가 우려되는 최근 산불 발생 지역 인근 시장 등이다.
합동점검단은 현장을 방문해 수해 대비 안전점검표를 기반으로 시장의 배수로 정비 상황, 노출·노후 전선 유무, 노점상·매대·입간판 등 위험물 정리·부착 상태, 수방 자재 준비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시장 상인회와의 면담을 통해 기타 수해 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연락 체계 유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있는 경우, 전문가가 즉각적인 현장 조치를 하거나 담당 기관에서 향후 신속한 보완·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중기청에서는 지난 19일~오는 6월 20일까지 모집 중인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안내해 노후 전선을 정비하고 풍수해·폭우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장의 안전 시설물 설치·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내수 경제 침체와 지역 인구 감소 등으로 전통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데 긴 장마까지 예상돼 마음이 무겁다”면서 “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방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발생 시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