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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김하수 청도군수, 우박 피해 농가 긴급 방문 ‘재난지원 본격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02 11:17 수정 2025.06.02 23:17

사과·복숭아 낙과 등 피해 심각, 각북·풍각면 등 29
3농가 84㏊ 피해, 9일까지 접수 후 정밀 조사 나서

↑↑ 김하수 청도군수(왼쪽)가 지난달 28일과 29일 내린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청도군수가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각북면과 풍각면 일대 농가를 긴급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2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7시경과 29일 오후 4시경, 각북면과 풍각면, 이서면 일부 지역에 걸쳐 약 15분간 강풍을 동반한 0.5~1㎝ 크기의 우박이 산발적으로 쏟아졌다.

특히 과실 비대를 앞둔 사과, 복숭아 등 주요 과수에 낙과, 찍힘 등의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 청도군은 현재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우박 피해 접수를 오는 9일까지 받고 있으며, 이후 정밀 조사를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복구지원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주기를 당부했다.

김하수 군수는 피해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예기치 못한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사후 관리 기술지도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기상이변이 반복되는 요즘, 안정적인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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