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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시의회, 16일~19일 상임위별 소관부서 행감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6.20 17:33 수정 2025.06.22 08:36

개선 방안과 정책 대안 제시하는 생산적 의정활동

↑↑ <포항시의회 전경>

포항시의회가 지난 19일 남·북구청, (재)포항테크노파크, 맑은물사업본부, 푸른도시사업단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소관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16일~19일까지 진행된 이번 감사는 의원의 사전 제출 자료에 대한 분석과 질문으로 내실 있게 진행됐으며, 이번 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점검이 이뤄졌다.

18, 19일 상임위별 주요 감사 현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는 자치행정국, 남·북구청, 평생학습원을 대상으로 인사, 정책, 감사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검토를 진행했다. 

인사 분야는 시민에게 최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인사배치 시 경력, 직급, 직렬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정책 분야는 특히 공약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시만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감사 분야는 포항시 낮은 청렴도 평가를 지적하며 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18일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농업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감사를 이어갔다. 

19일 (재)포항테크노파크 감사에서는 포항테크노파크가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 사무의 위탁 처리기관으로 전락해 단순히 입주기업의 시설관리 역할을 수행하며 창업과 연구공간을 임대 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질타했다.

△복지환경위는 18일 복지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동해호국역사문화관이 기존의 다른 호국시설과 차별화 되도록 지역 맞춤형 콘텐츠 개발을 주문하고, 추모공원 예정지가 급경사지로 이뤄져 공원 활용도가 매우 떨어지며 접근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관광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19일 열린 맑은물사업본부에 대한 감사에서는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정적 물 공급과 상수도 유수율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건설도시위는 18일 건설교통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양한 현안 사업에 대해 지적했다. 

19일 푸른도시사업단 감사에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일만 의장은 “포항시가 시민 세금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 곳곳에서 예산 집행 부실, 관리 허술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나 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 불신을 키울지 우려된다”며, “시의회는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이 제대로 시정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 영상은 포항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24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양윤제, 김종익, 김상일 의원이 시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치고 시정질문은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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