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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성황리에 마무리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23 08:29 수정 2025.06.23 08:29

20~22일 청계광장서 열린 축제, 많은 인파 몰려 체험과 관람
2025 APEC정상회의, 경북방문의 해 홍보 효과 극대화 성공

↑↑ 경북 k투어 페스티벌장.<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20일~22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경북 WOW(와) 보이소!’가 5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공을 거두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와 ‘경북 방문의 해’를 맞이해 경북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로 관광 콘텐츠 체험 축제와 대도시 로드마케팅을 결합해 개최됐다.

행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문화와 경북의 K-콘텐츠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애초 지난 20일 예정됐던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여하는 개막식은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으나 토요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방문객은 경북의 축제, 관광지, 특산물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에 참가해 서울 속에서 경북관광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청송사과축제 대표 콘텐츠인 ‘사과 난타’체험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안동 264청포도와인 테이스팅 클래스, 한복 착용,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관람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북 시·군이 준비한 미식 부스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 찰보리빵, 영주 사과즙, 문경 오미자청, 봉화 송이빵, 울릉 호박엿, 청도 감말랭이, 의성 흑마늘빵, 울진 도래붉은포(해각포) 등 경북의 다채로운 지역 특산물은 경북관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경북 통합홍보관에서는 경북의 여름 축제와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했고, 2025 APEC정상회의 공식 엠블렘을 담은 사인물을 설치해 가을에 경주에서 APEC이 개최되는 것을 홍보했다.

광장에서는 포항 스페이스워크, 경주 송대말 등대, 김천 김밥축제, 칠곡 가실성당, 고령 대가야 고분군, 성주 참외축제 등 22개 시·군 각각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담은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이 인증샷을 남기도록 했다.

‘트래블 마켓’에서는 경북전담여행사들이 경북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며 실질적인 관광 유치 성과도 기대하게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K-투어 페스티벌은 경북이 가진 전통과 콘텐츠의 힘을 수도권 시민에게 직접 체감시킨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5APEC과 ‘경북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경북이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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