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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 새마을회산악회 창단식 개최, 산불피해 복구 활동 함께

이은진 기자 입력 2025.06.23 10:33 수정 2025.06.23 10:48

의성·영덕 찾아 물품 구매·복구 활동, 새마을정신 실천

↑↑ 구미시새마을회산악회 창단식 개최 모습.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지난 21일, 구미 새마을회산악회 주관으로 국립금오공과대 체육관(신평캠퍼스)에서 산악회 창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400여 명 새마을가족과 내빈이 참석해 구미 새마을회산악회의 공식 창단을 축하했다.

행사는 당초 지난 3월 26일 시산제로 예정돼 있었으나, 대형 산불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당시 새마을회원은 시산제를 생략하고 피해 지역에 음식과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우선했다. 이번 창단식은 그 연장선에서, 산악회 출범을 기념하면서도 실천적 새마을정신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창단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의성과 영덕을 찾아 산불 피해 지역 물품 팔아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진달래 묘목 식재 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구미 새마을회는 영덕새마을회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관광 분야 협력과 지역 축제 친선 방문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방혜영 초대회장은 “공식 창단을 계기로 산악회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새마을가족이 하나로 단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마을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창단은 단순한 등산 동호회를 넘어 새마을가족의 결속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구미와 영덕이 상호 발전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 △구미시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구미시협의회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 △청년새마을연대 △새마을교통봉사대구미시지대 △구미시새마을여성합창단 △구미시새마을회산악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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