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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천소방,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범죄 주의 당부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6.26 18:05 수정 2025.06.29 08:51

↑↑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범죄 주의 안내' 포스터<영천소방서 제공>

영천소방서가 최근 전국적으로 소방기관이나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나 시설 점검비 등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관련 업체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 들어 도내에서 접수된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시도는 5건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업체에 접근한 뒤, 고가 물품을 주문하고 위조된 구매 확약서를 제시해 선납품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는 지난 7일 A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공사업체에 전화를 걸어 4,400만 원 상당의 소방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사업체는 물품을 주문하고 입금까지 진행했으나, A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 요청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도내 여러 지역에서 방화복 등 고가 장비 구매를 빙자한 유사한 수법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범식 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민간업체에 물품 구매를 대리로 요청하거나 비공식적 구매 확약서를 발급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소방서에 문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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