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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소방, 폭염 속 119 구급대·펌뷸런스 총력 운영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7.11 09:45 수정 2025.07.13 07:37

구급대 13대, 펌뷸런스 14대 전진 배치

↑↑ 온열질환자 대응 위해 119 구급대·펌뷸런스 관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경주소방서 제공>

경주소방서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구급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5월~9월 말까지를 폭염 대응 중점 기간으로 정하고, 119구급대 13대와 펌뷸런스 14대를 총동원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구급차량에는 얼음팩, 전해질 음료, 냉각 스프레이 등 온열질환자 응급처치에 특화된 장비들이 비치돼 있으며, 노인·어린이·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어지럼증, 탈진, 열사병 등 증상으로 119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인 낮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급대와 펌뷸런스를 중점 배치해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수 소방서장은 “무더위 속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대응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두통, 어지러움, 탈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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