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이 대한민국의 주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북한인권법이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 조항을 위배한 것이라는 주장을 서슴지 않으며 심지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이 이명박 정부의 강경정책이 일부 원인 제공한 측면이 있다고 발언한 정동영 후보는 스스로 친북세력임을 증명했다"면서 "친북적 위험한 대북관을 가지고 있는 정동영 후보는 통일부장관 후보자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북한의 노골적 핵위협과 군사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통일부장관이 되면 북한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인가"라면서 "안보불감, 역사불감, 국가 정체성 불감인 정동영 후보는 국민을 더 이상 걱정끼치지 말고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정동영 후보 가족의 태양광 사업이 생존형, 생계형, 호구지책으로 한 것이라면서도 태양광 지원 법안을 발의한 것은 사실상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면서 "입만 열면 궤변을 일삼는 정동영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사퇴도 촉구했다.
조 대표는 "갑질과 거짓말이 몸에 밴 사람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일할 수 없다"면서 "최악의 갑질 장관 후보자 강선우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