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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청도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역 강화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23 11:49 수정 2025.07.23 12:52

감염병 확산 방지 위한 긴급 대응

↑↑ 고수리 행복마을 아파트 방역 모습.<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복구 작업과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 활동 및 폭염 대응 체계를 적극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19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12개 방역기동 전담팀을 구성해, 청도읍 월곡리 농공단지 지하차도와 고수리 아파트 등 주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침수된 지역과 하천 주변, 민간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해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2차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집중 방역을 추진했다.

또한, 본격 폭염에 대비해 군은 지난 6월 1일~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24시간 응급의료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대남병원, 소방서 등과 협력해 실시간으로 온열질환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환자 이송과 치료를 위한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가축 질병 발생 및 확산 우려에 대비해 군은 지난 16일~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동안 축협과 협력해 가축 방역 차량 4대를 동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청도군은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을 집중 소독 기간을 지정하고, 소규모 농장 내외부, 농장 출입구, 인접 도로, 하천 주변 등을 중심으로 연막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가축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인 공수의, 경북 동물위생시험소, 축협 등과 협력해 공동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군 거점 소독 시설에는 소독 약품과 방역 물품을 비축해 두고 필요시 신속히 배부할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과 감염병 예방은 물론, 폭염과 관련된 각종 대응도 철저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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