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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새마을문고 칠곡지부, 특별한 피서지문고

이재명 기자 입력 2025.07.28 13:16 수정 2025.07.28 13:16

↑↑ 피서지문고 앞에서 새마을문고 칠곡지부 회원과 김재욱 군수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칠곡군 제공>

칠곡 송정자연휴양림이 피서와 독서,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 ‘문화형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에서 운영 중인 ‘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 칠곡지부가 주관하고, 관내 15개 작은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지난 25일~오는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북카페를 지키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도서 안내와 체험 진행을 도맡는다.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알뜰도서 무료 교환’.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출간된 책을 가져오면 새로 준비된 베스트셀러나 동화책으로 바꿔준다.

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플라스틱 병뚜껑 5개를 가져오면 바다 유리 조각(씨글라스)으로 나만의 키링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수거된 병뚜껑은 환경단체에 기부되고,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 보호의 의미를 배운다.

김재욱 군수는 “무더운 여름, 책 한 권과 함께 가족이 나란히 앉아 쉬어가는 풍경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피서의 모습”이라며 “소박하지만 가치있는 문화가 칠곡 곳곳에 더 많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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