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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신한은행 인동금융센터장 최동규, KB국민은행 대구경북5지역본부 본부장 신창협, NH농협 구미지부지부장 이승철, 구미시장 김장호,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중권, iM뱅크 경북본부 본부장 안형준, 하나은행 구미지점 지정장 이창근.<구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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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6일 관내 금융기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하반기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위한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도내 최초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7,200여 개 업체에 1,800여억 원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장기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하고자 금융기관과 1:1매칭 출연을 통해 보증규모를 사상 최대인 720억 원까지 확대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25억 원을 출연하며, iM뱅크(10억), NH농협은행(5억), KB국민은행(5억), 하나은행(4억), 신한은행(1억) 등 금융기관의 매칭 출연을 더해 총 50억 원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보증규모는 12배수인 600억 원이 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올해에만 특례보증으로 총 1,320억 원 금융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사업 시행 이래 최대 규모로, 민선 8기 이전이던 3년 전 150억 원 수준과 비교해 9배 가까이 확대된 수치다. 이런 성과는 관내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높은 출연금을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금융기관 5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반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청년창업자, 착한가격업소, 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미시에서는 대출이자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이 최대 420만 원까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실질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새희망 특례보증의 대폭 확대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의 회복과 경제 활력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담신청은 경북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