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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 APEC 맞아 보문단지 건물번호판 새단장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8.06 10:57 수정 2025.08.06 12:26

한수원 지원, LED‧디자인형 번호판

↑↑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 모습<경주시 제공>

↑↑ 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된 모습<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개최를 앞두고, 보문호 일대 주요 건축물에 특색 있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발전사업으로, 지난해 황리단길에 이어 올해는 국제행사 개최지인 보문단지 일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화백컨벤션센터(HICO) 외벽에는 LED 방식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야간에도 주소 식별이 용이해졌으며, 방문객의 위치 안내와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문호 인근 상가 및 주택 등 주요 건물에는 경주 상징인 첨성대 형상과 APEC 문양을 접목한 창의적 디자인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설치돼 지역 고유성과 국제행사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을 동시에 부각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설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주야간을 불문하고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APEC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알릴 수 있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최정수 경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수원 지원을 통해 APEC이라는 국제행사를 기념하고, 보문단지의 랜드마크인 화백컨벤션센터에 설치된 LED 건물번호판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기능 뿐 아니라 방문객 편의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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