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김천 수도산와이너리,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이은진 기자 입력 2025.08.06 11:42 수정 2025.08.06 11:42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6월 23일~7월 25일까지 개최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김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 사진)가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술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다.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402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주류 전문가(42인)와 국민위원(240인)으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를 통해 김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 ‘크라테 드라이’(산머루 100%, 도수 11.5%)가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는 이미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수도산 와인은 해발 500m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를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도가 높아진 후 와인을 빚고 오크통에서 3년 이상, 길게는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쳐 출시된다.

김천 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을 통해 시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전통주를 많은 이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