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기 의원과 김용문 의원도 학생의 진학 수요를 잘 파악하여 학부모들의 걱정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고, 하기태 의원은 신속하게 입학 정원을 구체화해 학부모에게 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학생의 진학 방안을 적극적으로 세우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질타했다.

우애자 의원은 화재로 인해 기업 보상과 경제적 회복도 시급하지만 이와 더불어 주위 소상공인과 청지 주변 농민들의 피해 또한 상당하다며, 소상공인 피해 보상 및 농업용수 공급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하여 피해지역 복구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치폐기물 현황 및 조치계획과 관련, 하기태 의원은 처리 명령만 내릴 것이 아니라 읍·면·동별로 감시를 강화해 수시로 폐기물 처리 현황을 확인하고, 보증보험금 청구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계박인로 정부표준영정지정 기념행사 추진계획에 대해 김종욱 의원과 이갑균 의원은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민이 공감할 수 있게 충실히 준비하고, 김상호 의원은 주변 환경 개선과 도계서원 수리‧보수에도 힘써 달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덧붙여 김선태 의장은 관리가 잘  돼있는 타 지자체 서원의 예산 내용을 분석하고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우리 시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부서에서 발전 전략을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김종욱·배수예 의원은 주차장 이용 현황을 파악해 공영주차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부서에서 관리해야 하며, 주먹구구식으로 주차장을 만들 것이 아니라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정말 필요한 곳에 주차장을 만들 수 있도록 부서에서 심도 있게 고려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선태 의장은 “간담회는 시정 주요 현안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다시금 점검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최근 채신공단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근로자, 가족께 위로의 말을 드리며, 시민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적 뒷받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