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가구봉사단 산불피해 이재민 가구 기부물품 전달식 모습.<안동시 제공>

‘사랑의 가구봉사단(영남이공대 인테리어과,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이 지난 20일 길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한 가구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 물품은 영남이공대 인테리어과와 평생교육원이 직접 제작한 맞춤형 가구(평상)로, 산불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10개를 전달했다. 학생과 교육생이 정성껏 제작한 가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번 기부는 초이스우드와 처갓집양념치킨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민·관·학이 협력해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됐다.

사랑의 가구봉사단 관계자는 “학생들 전공을 살려 직접 제작한 가구를 통해 지역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봉사를 연계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안면장은 “이번 기부 행사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