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6일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25 솔로탈출 single, 벙글!' 1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산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27~39세 미혼남녀 24명(남녀 각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결혼·소통 특강,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스피드 데이트, 커플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1기 참가자 12커플 중 4커플이 최종 커플 매칭에 성공해 33%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다. 참가자 만족도와 요구도를 반영해 2기 20일, 3기 28일 행사도 내실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산후 조리비, 출산축하금,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미숙아 치료비 지원 등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물론, 24시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공공심야약국 확대, 산부인과 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등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2025년 7월 기준 출생아 수가 전년비 15.6% 증가하고, 혼인 건수 또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청년이 자연스럽고 즐겁게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싶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