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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조덕수 기자 입력 2026.02.10 08:32 수정 2026.02.10 08:32

기록 문화 특강부터 해외 현장 교류까지
인문학 기반 글로벌 역량 강화·인재 육성

↑↑ 글로벌 인문 리더 프로그램 운영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일환으로 지난 7일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문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교와 국립경국대 간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과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4월 예정된 일본 해외 현장 교류에 앞서 진행된 사전 교육으로, 현장 학습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강은 국립경국대 천명희 교수가 ‘한국의 기록인쇄문화와 훈민정음’을 주제로 진행했다. 학생은 훈민정음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핵심이었던 기록 인쇄문화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4월 교류 방문지인 일본 나라현의 호류지 사례를 통해 고구려 승려 담징이 전한 제지·제묵 기술과 기록문화 전파 과정을 살펴보며, 우리 기록문화가 동아시아 인쇄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K-인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프로그램은 ▲학습자 중심 교육 ▲질문중심학습(QBL) ▲문제중심학습(PBL) ▲해외 현장 체험으로 이어지는 4단계 체계적 교육과정을 적용해 운영했다. 참여 학생은 사전 영상 학습과 토론 활동을 병행하며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적 사고력을 키웠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생이 안동의 기록문화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문 리더 교류단은 오는 4월 일본 관서 지역의 교토와 나라를 방문해 도시샤대, 교토대, 건국고 등 현지 교육기관과 연계한 기관 탐방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와 기록문화를 체험하는 인문 주제 탐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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