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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LIG 넥스원㈜, 구미에 함대공 유도탄-Ⅱ 생산거점 구축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3.04 15:10 수정 2026.03.04 16:55

KDDX탑재 핵심 방공무기 거점, 방산 클러스터 도약
’22년 1,100억 투자 결실

↑↑ LIG준공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4일 구미2하우스(구미시 임수로 117)에서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은 2022년 체결한 1,1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최종 이행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CIWS-Ⅱ양산시설 준공에 이어 대공 유도무기 생산 기반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도·시의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대공 유도탄-Ⅱ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탑재되는 함정 방공의 핵심 무기체계로, 적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 등 공중 위협으로부터 아군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차세대 대공 유도무기 체계다. 특히 국산 레이다 및 전투 체계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체계로,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함정 방공 전력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조립·점검장 준공을 통해 체계개발 단계뿐 아니라 향후 양산 물량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이 마련됐다.

LIG넥스원은 2022년,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3,100억 원 규모 연속 투자를 통해 구미사업장을 방산 핵심 생산기지로 확장 했으며, 올해는 3,700억 원 규모 추가 투자 및 200명 신규고용 창출 계획을 밝히는 등 지속적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구미 1·2공장 증설과 함께 생산 캐파 확장을 추진하며, 유도무기 등 첨단 무기체계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준공은 국산 근접 방어무기체계 CIWS-Ⅱ 양산시설에 이어 함정 방공체계의 핵심 축까지 구미에서 종합 생산·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조 기반과 첨단 방산 기술이 결합되면서 경상북도는 유도무기, 레이다, 전자전 장비 등 첨단 무기체계를 아우르는 케이(K)-방산 전략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함대공 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은 자주국방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경북도는 기업이 연구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방산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구동·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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