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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미술관 상설 전시 교체

김경태 기자 입력 2026.04.22 07:24 수정 2026.04.22 07:36

황룡사지 출토품 및 ‘선방사 탑지석’최초 공개

↑↑ 신라미술관 외부 전경<국립경주박물관 제공>

↑↑ 금석문 자료로만 알려져 왔던 ‘선방사 탑지석(禪房寺塔誌石)’ 최초 공개<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이 신라미술관 상설전시품 일부를 교체해 그동안 수장고에 보관돼 온 소장품을 새롭게 공개하고 보다 풍부해진 전시를 선보인다.

신라미술관은 신라 불교 문화의 흐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상설전시관으로, 불교조각의 조형미와 다양성을 보여주는 불교조각실, 그리고 신라 최대 사찰인 황룡사를 비롯해 경주 지역 사찰 유적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불교사원실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오는 5월에 프랑스 파리 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신라 특별전과 6월에 개막하는 황룡사지 발굴 50주년 기념 특별전에 다수의 상설전시품이 출품하는 것을 계기로 기존 상설전시의 일부 공백을 보완하는 동시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연구·보존 과정에서만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던 소장품을 새롭게 소개하고자 한다.

불교사원실 내 황룡사지 전시 구역에는 황룡사 건물 터와 회랑 터 등에서 출토된 불교 공예품과 사찰 생활용구 93점을 새롭게 배치해 선보인다. 

이번 교체 전시의 또 다른 주요 성과는 금석문 자료로만 알려져 왔던 ‘선방사 탑지석(禪房寺塔誌石)’의 최초 공개다. 

선방사 탑지석은 경주 남산 선방곡에 위치했던 선방사의 탑 안에 봉안되었던 지석으로 1926년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인근에서 발견됐다. 문헌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선방사는 1980년대 발굴조사를 통해 동·서 두 기의 탑 흔적이 확인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야외 전시장에 전시돼 있던 나한상은 불교조각실 내부로 이전해 보다 집중도 높은 환경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주 석장사 터에서 출토된 탑 불상무늬 벽돌도 오랜만에 전시장에 다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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