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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소방 다목적 진화차 4대 도입 ‘산불대응 기동력’UP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4.23 08:33 수정 2026.04.23 08:33

험지 대응능력 대폭 향상, 산악지 초동 진화체계 구축

↑↑ 첨단 중형산불진화차 방수 시연 단체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2일 영양소방서와 영양군 일원에서 산불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신규 도입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의 운영 실태와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점검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악지형 등 취약지역에 대한 초동 진화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에 도입된 다목적 산불 진화차는 2025년 경북지역 대형 산불을 계기로 경북도의 소방차량 보강계획(2대)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기부(2대)를 통해 4대가 제작됐다. 현재 119산불특수대응단에 2대, 영양소방서와 봉화소방서에 각 1대씩 배치·운용 중이며, 하반기부터 경북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해당 진화차는 군용 전술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산불 특화 소방차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압도적인 험지 기동성: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일반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산악지형과 임도 등에서도 신속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목적 활용성:고압 펌프와 물탱크를 활용한 우수한 방수 성능 및 산불 진화장비 적재 기능을 갖웠으며, 산불 진화뿐 아니라 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내구성:기존 산불진화차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 장시간 이어지는 산불 진화 작업에 적합하다.

현장 점검에는 진화차 방수 시연을 통해 험지 기동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아울러 산불 신속대응팀 운영 실태와 비상소화장치 예비 주수 및 주민 교육훈련 지도 상황 등도 함께 점검했다.

경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산림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악지형이 넓게 분포해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장기화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 다목적 진화차 도입은 산악지역 초기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하반기부터 기동 중심의 산불 초동 대응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장비를 지속 확충해 산림자원과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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