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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계 백일장 개최 모습.<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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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난 22일 오후 2시, 봉산 율수재 일원에서 제47회 매계백일장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초·중·고등생이 참여했으며, 김천을 대표하는 문장가 매계 조위(曺偉)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지역 청소년의 창의적 글쓰기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전통 있는 문학 행사다.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는 김천 봉산면 출생으로 조선 전기 도승지, 충청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성리학의 대가로 대학자로 추앙됐으며, 7세에 이미 시를 지을 정도로 재주가 뛰어났다. 문집으로는 매계집(梅溪集), 글씨르논 조계문묘비(曺繼門墓碑), 정부인문화류씨묘지명지석 등이 있다.
참가 학생은 현장에서 발표된 시제를 바탕으로 운문 또는 산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제한된 시간 내 작품을 완성했으며, 각자 개성과 감성을 담은 다양한 글을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매계 백일장은 지역 청소년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수 작품 수상자는 오는 6월 중 김천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시립문화회관에서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