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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예천 착한농부 '찾아가는 양조장'신규 선정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4.26 14:20 수정 2026.04.26 14:20

예천 단수수·사과 등 활용 증류주

↑↑ 대표 증류주 제품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예천 소재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가 신규 선정됐다. 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을 체험관광과 연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생산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시·도가 추천한 전국 20개 양조장 가운데 5개 소가 신규 선정됐다.

2026년 찾아가는 양조장 신규 선정 결과 경북 1, 경기 1, 충북 1, 전북 2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착한농부는 2009년 농업인 출자자 37명으로 시작한 지역 기반 업체로 예천 단수수와 사과, 복분자, 오미자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증류주를 생산하면서 농산물 가공과 상품화를 통해 부가가치 제고 및 농가와 업체 간 상생 구조 구축에 힘써 왔다.

특히 2019년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국내 최초로 토종 단수수 대량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활용한 증류주와 가공품을 개발해 지역 특화 농식품 산업의 가능성을 넓혀 왔다.

이 같은 생산·가공 기반을 바탕으로 양조장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여건도 갖추고 있어 우리 술을 맛보고 체험하며 지역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도내 찾아가는 양조장의 체험·관광 기능을 강화해 전통주 산업을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 농촌 활력 확산으로 이어지는 농식품 산업의 성장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재선정 평가에는 ▲안동 명인안동소주, ▲상주 은척양조장 ▲문경 농업회사법인 ㈜제이엘 ▲문경주조가 함께 선정 됐으며, 신규 선정 1개소를 포함해 경북도의 찾아가는 양조장은 12개소로 늘어났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주를 매개로 농업과 가공, 관광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우수 양조장이 지역 농업과 상생하면서 농촌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농식품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구동·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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