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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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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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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국힘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서 배제됐던 류규하 현 구청장이 국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의를 거쳐 경선 기회를 얻으며 ‘기사희생’했다.
국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5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중구청장 후보를 단수 추천하지 않고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류 구청장을 '공천 배제'결정했지만, 류 구청장 반발과 일부 공관위원이 "규정 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재심의에 들어갔다.
공관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수 추천은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이 필요한데,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를 거쳐 두 후보 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동안 3분의 2 규정이 관행적으로 엄격히 적용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문제 제기가 있어 다시 판단했다”며, “현재 상황에는 경선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장 후보는 류규하 구청장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재임 당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정장수 예비후보 간 경선으로 결정됐다.
경선은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29~30일 실시될 예정이다.
햔편 정장수 예비후보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힘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27일 대구 수성구 국힘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번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당의 결정이 아니라 제 선택”이라고 말했다.
정 전 부시장은 “성추행 의혹 가해자와 경선을 하는 것은 스스로 가해자의 후보 자격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며, 경선 불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중구 국회의원은 공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1차 회의부터 정장수 컷오프를 요구했고, 자신이 주도해 단수 추천 결정까지 뒤집었다"며 "애당초 공정이라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 전 부시장은 단수 추천이 경선으로 뒤집힌 과정과 상대 후보인 류규하 현 중구청장 공직후보자 자격에 대한 판단을 요청하는 이의신청서를 전날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천심사 과정에서 성추행 피해자의 탄원서가 제출됐다며, 류규하 중구청장을 고발하겠다고 공언하는 한편 중앙당의 이의신청 처리 결과를 보고 무소속 출마 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 중구청장 후보로 정 전 부시장을 단수 추천했지만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당규 위반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25일 공천 방식을 경선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