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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남부보훈지청, 6월 현충시설 경주 ‘전몰학도병 추념비’선정

김경태 기자 입력 2026.06.04 10:16 수정 2026.06.04 12:08

펜 대신 총을 들었던 학도병들

↑↑ 6월 현충시설로 경주중·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전몰학도병 추념비’ 선정<경북남부보훈지청 제공>

경북남부보훈지청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경주중·고 교정(경주 원효로 231)에 위치한 ‘전몰학도병 추념비’를 6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전몰학도병 추념비’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학업을 뒤로하고 전장에 나섰다가 장렬히 산화한 경주중·고 출신 학도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현충시설이다.

당시 경주중·고 출신 학도병들 또한 치열한 전투에 참여했으며, 많은 이들이 전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전쟁에서 돌아온 학도병들은 수봉교육재단, 동창회, 학도호국단 등과 함께 순국한 동지의 넋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뜻을 모아 1954년 11월 5일 추념비를 건립했다.

추념비 비문에는 “펜” 대신 “총”을 들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나선 학도병의 희생과 자유·평화·정의를 향한 염원이 담겨 있다. 또한,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산화한 무명 영령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고귀한 정신이 오늘과 내일을 잇는 역사적 가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배태미 지청장은 “전몰학도병 추념비는 나라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젊음을 바쳐 조국을 지킨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게 하는 소중한 현충시설”이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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