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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군이 여름철 폭염 등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단수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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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4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 극한 폭염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정수장 공급 능력을 넘어서면서 청도군 3개 면 일부 지역이 계획 단수에 들어갔다. 가뭄으로 운문댐 저수율도 20%대로 떨어진 상태다.
이는 지역 정수장 하루 최대 생산량을 크게 웃도는 물 사용량이 지속된 데 따른 긴급 조치다.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겹치면서 지역 내 물 부족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청도군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일 오후 4시~자정(24시)까지 매일 8시간 동안 계획 단수를 실시한다. 단수 대상 지역은 풍각면(안산∙금곡∙화산∙월봉∙덕양∙차산리), 각북면 전역, 이서면(대곡∙팔조∙칠곡∙신촌리) 등 3개 면 지역이다. 이번 계획 단수는 가마솥더위로 주민 물 사용량이 정수장의 처리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 청도내 일일 물 사용량은 2만 4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생활용수 공급을 담당하는 운문정수장 일일 최대 생산량인 2만 1000t을 3000t이나 초과한 수치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운문댐에서 취수한 원수를 정수한 뒤, 송수터널을 거쳐 청도∙이서∙유등∙각북 등 4개 배수지로 보내 각 읍∙면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역대급 폭염으로 배수지 물이 차오를 새도 없이 순식간에 고갈되면서 강제 단수가 불가피해졌다. 설상가상으로 가뭄까지 심화하면서 청도군 주 수원인 운문댐 저수율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문댐 저수율은 26.7%며, 가뭄 단계는 전국 12개 용수댐 가운데 유일하게 ‘심각’으로 발령됐다.
청도군은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단수 조치를 실시하는 만큼 물 공급 중단 가구에 더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개 면에 2리터(L)짜리 생수병 3만 9000여 병을 차례로 공급하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여름 폭염 등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단수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 폭염 속에 단수가 이뤄지는 만큼 주민 더위 피해를 줄이기 위해 풍각·각북·이서면에 2ℓ짜리 생수 3만 9000여병을 차례로 공급하고 있다”며, “단수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