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현지 보훈과장이 경주 건천읍 출신의 독립유공자 ‘일천 정수기 의사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경북남부보훈지청 제공> |
|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천 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이 후원한 ‘일천 정수기 의사 추모식’이 지난 15일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정수기 의사 후손을 비롯해 김현지 경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김태하 건천읍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생,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복 81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일천 정수기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일천 정수기 의사는 건천읍 출신 독립유공자로, 1922년 26세 나이부터 독립군 양성을 위한 군자금 마련에 헌신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일본 경찰에 체포돼 2년 6개월 옥고를 치렀으며, 출옥 후 고문 후유증으로 40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건천읍체육회는 정수기 의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광복절마다 추모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추모식에 이어 지역 청소년과 주민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함께 걷는 만세도보행진을 진행했다.
박노진 건천체육회장은 “정수기 의사께서 조국 독립을 위해 보여준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숭고한 뜻이 지역 미래세대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추모식과 만세도보행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보훈과장은 “정수기 의사를 비롯한 선열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숭고한 뜻을 온전히 계승해 나가야 한다”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두텁게 하고 보훈의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