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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총회

조덕수 기자 입력 2026.10.14 07:47 수정 2026.10.14 07:47

29일~31일까지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일원서
인문가치 실천·도시 간 연대 공동선언문 채택

↑↑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 안내 포스터.<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오는 29일~3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일원에서 ‘흔들리는 세계, 변하지 않는 것들’을 주제로 제2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World Humanistic Cities Network) 총회를 개최한다.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는 안동에서 개최해 온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논의를 도시 간 정책 교류와 협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안동시가 2024년 주도적으로 창립한 국제 네트워크다. 현재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에는 27개 국 69개 도시․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책 사례 공유와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총회에는 19개 국 35개 도시․기관 대표단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고, 이를 도시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WHCN 총회 ▲정책 교류 세션 ▲안동 인문투어 ▲협력도시 간담회 ▲도시 대표단 교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29일과 30일 열리는 정책 교류 세션에는 23개 도시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세션에는 ▲교육과 돌봄: 사람 중심의 도시 ▲문화유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 ▲인구변화 시대의 사회적 포용 ▲환경 변화와 도시회복력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 도시의 정책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사람 중심의 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30일 WHCN 총회에는 그동안 네트워크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정책 교류 세션에서 나온 사례와 의견을 바탕으로 인문가치 실천과 도시 간 연대․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참가 도시 간 간담회에는 지금까지의 교류 성과와 네트워크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도시 간 공동사업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대표단은 한국국학진흥원 장판각과 하회마을 등 안동 주요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안동포와 안동한지, 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뮤지컬 ‘더 레시피’와 하회선유줄불놀이를 관람하고 원도심을 탐방하며 안동의 전통과 현대 문화도 경험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급변하는 세계에서도 사람을 존중하고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는 도시가 지켜야 할 중심”이라며 “총회가 세계 도시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공동 과제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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