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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구축 참여 42명

김구동 기자 입력 2026.10.27 14:40 수정 2026.10.27 14:40

평균 농가소득 2억 550만 원
’22년~’24년 지원 성과 조사
드론방제단·영농대행단 29억 4,000만 원

↑↑ 영주 도라지 가공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청년농업인 자립기반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농업인 42명 평균 농가소득이 2억 550만 원으로 나타났다. 단위 면적당 소득도 전년비 28.3% 늘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022년~2024년까지 이 사업을 지원받은 청년농업인 42명 경영 성과를 조사한 결과다.

자립기반구축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청년농업인 아이디어와 농업 신기술을 접목해 생산기반 개선, 가공·유통, 체험·관광, 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

영주시 한 청년농업인은 도라지 세척·절단·건조까지 가능한 가공 설비를 갖추고 포장 디자인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매출액은 5억 8,000만 원에서 8억 5,000만 원으로 늘었다.

청년 중심 영농서비스도 성과를 내고 있다. 드론 병해충 방제단과 영농대행단은 농촌 일손 부족을 덜어주는 지역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드론방제단 25개단 173명은 1만 3,329ha 병해충 방제 작업을 맡아 15억 9,000만 원 부가소득을 올렸다. 영농대행단 15개단 93명은 2,006ha 대행작업을 맡아 13억 5,000만 원 부가소득을 올렸다.

도는 올해부터 ‘청년농업인 지역상생 협동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농업인과 기존 농업인이 생산·유통·판매에서 역할을 나누고 공동작업장과 유통·마케팅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다.

청년농업인 자립 역량과 공동 영농서비스를 연계해 청년 정착과 지역농업 성장을 함께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 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 지원은 단순히 청년 한 사람의 창업을 돕는 것이 아니라 농촌 부족 일손을 채우고, 새 기술과 서비스를 지역에 확산시키는 미래농업을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농업을 통해 안정적 소득을 창출하고, 고령 농업인과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성과가 검증된 청년농업인 육성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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