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구미새마을중앙시장(현대유통쇼핑센터, 구미종합상가 종합제일시장 포함)에서 감사담당관실 직원 및 상인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 및 안전캠페인과 전통시장 이용활성화를 위해 중식과 장보기를 병행했다.시는 지난 11월 3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과 관련해 최근 5년간 평균 67건에 달할 정도로 전통시장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상인들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현장점검을 통한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전통시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점검이 추진됐다. 이날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3개팀 16명의 팀원을 구성, 시장 내 화재 취약요소(전기, 가스 등) 점검과 함께 화재발생 대비 소방통로 확보 및 가연성물질 주변 위험요소 정리·정돈, 보수·보강이 필요한 점포는 즉시 실시토록 촉구했다. 또한, 항구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종합 정리해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안전 관리담당자에게 통보했다. 그리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요령과 ‘1점포 1소화기 갖기운동’을 펼치며 소화기 비치와 사용요령, 대피요령 등의 현장 소방교육을 실시했다.또 전통시장 화재 공제상품(중소기업청)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안전의식 강화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이성칠 감사담당관은 “우리나라 전통시장 대다수가 화재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어 사전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한다”며 “상가 관리인과 행정지원 부서,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