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17일 제8회 선산봉황시장 한마음 축제를 선산봉황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김중권 부시장, 김익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인회 난타공연, 합창단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 시상 등 공식행사와 가래떡 커팅식, 초청가수 공연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특히, 곱창을 특화시켜 선산봉황시장을 지역의 명물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골목형 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곱창 시식회를 열어 미래 고객의 취향과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선산봉황시장은 5일장은 유동인구가 많지만 상가 내부로의 고객 유입이 적고 상가 내부의 빈 점포가 많아 분위기가 침체돼 있었다. 그러나 시는 2015년 청년상인창업지원 사업을 통한 8명의 젊은 상인 유치로 시장의 경쟁력 강화 토대를 마련했으며, 골목형시장육성사업 및 청년몰 조성사업 추진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선산봉황시장이 지역 상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중권 부시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서민경제를 위해 묵묵히 본연의 임무를 수행해 온 상인들을 격려하며 “이번 축제가 선산봉황시장을 ‘젊은시장! 활력이 넘치는 시장!’이란 명성을 떨칠 수 있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